저는 낮에는 그래도 좀 운전을 할 수 있었어요. 근데 해만 지면 핸들 잡기가 너무 무서웠습니다.
작년에 한 번 밤에 운전하다가 차선이 안 보여서 옆 차선으로 넘어갈 뻔한 적이 있거든요. 그 뒤로 해 지면 절대 운전 안 했어요.
근데 회사에서 야근이 잦아지면서 퇴근할 때마다 택시비가 장난이 아니었어요. 한 달에 택시비만 20만 원 넘게 쓴 적도 있습니다 ㅠㅠ
그래서 야간 운전 연습을 좀 하고 싶었는데, 보통 학원은 저녁 시간에 수업이 없더라고요. 방문연수는 시간 맞출 수 있다고 해서 빵빵드라이브에 연락했어요.
상담할 때 "저녁 7시 이후에 가능하냐"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셨어요. 대전 쪽에서 야간 연수 해주는 데가 많지 않았는데 다행이었습니다.

1일차, 저녁 7시 반에 선생님이 집 앞으로 오셨어요. 4월이라 그때쯤이면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하거든요.
먼저 라이트 조작법부터 꼼꼼히 배웠어요. 상향등 하향등 전환하는 거, 안개등 켜는 거, 사실 이런 거 제대로 모르고 있었습니다.
선생님이 "맞은편에서 차 올 때는 무조건 하향등이에요, 상대방 눈 부시면 사고 나요"라고 하셨는데, 진짜 기본인데 저는 몰랐어요.
동네 이면도로에서 야간 주행 감각부터 잡았어요. 낮이랑 확실히 다르더라고요. 사이드미러에 비치는 불빛들이 다 비슷해 보여서 거리 감각이 어려웠습니다.
2일차에는 대전 중심가 쪽으로 나가봤어요. 은행동 근처 도로인데 가로등이 밝아서 그나마 나았어요. 선생님이 일부러 밝은 도로에서 먼저 적응하게 해주신 것 같았습니다.

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가 제일 무서웠어요. 맞은편 차 헤드라이트가 눈부셔서 거리 판단이 잘 안 됐거든요. 선생님이 "눈을 살짝 아래로 내려서 차 바퀴 쪽을 보세요"라고 알려주셨어요.
그 팁이 진짜 신세계였어요. 바퀴 쪽 보니까 차가 얼마나 가까운지 훨씬 잘 보이더라고요!!
3일차는 좀 더 어두운 도로로 갔어요. 대전 외곽 쪽 왕복 2차선 도로였는데 가로등이 드문드문 있어서 진짜 깜깜했습니다.
여기서 차선 유지하는 연습을 했는데, 선생님이 "차선이 안 보이면 앞차 미등을 기준으로 따라가세요"라고 하셨어요. 앞차 없을 때는 도로 가장자리 반사판을 보라고 하셨고요.
4일차, 실제 야근 후 퇴근 루트를 연습했습니다. 회사에서 집까지 가는 길을 밤 8시에 출발해서 달려봤어요.

대전IC 근처 지나갈 때 합류 구간이 좀 있었는데, 밤에는 속도 판단이 더 어렵더라고요. 선생님이 옆에서 타이밍 잡아주셔서 무사히 합류했습니다.
집 근처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도 연습했어요. 밤에 지하주차장 들어가는 게 낮보다 경사로가 더 어둡게 느껴져서 무서웠는데, 몇 번 해보니까 괜찮아졌어요.
연수 끝나고 첫 야근 날, 혼자서 운전해서 집에 왔어요. 좀 긴장되긴 했는데 "라이트 확인, 사이드미러 확인" 하면서 선생님이 알려주신 순서대로 하니까 무사히 도착했습니다.
지금은 밤에도 운전하는 게 크게 무섭지 않아요. 사실 야간 운전은 요령을 알면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. 택시비도 아끼고 진짜 잘한 선택이었어요.
밤에 운전 못 해서 고민이신 분들은 야간 전문으로 연수 받아보시는 거 추천드려요. 낮이랑 확실히 다른 포인트가 있어서 따로 배우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.
| 번호 | 제목 | 작성일 | 조회 |
|---|---|---|---|
| 296 | 고속도로 무서웠는데 선생님 덕에 탔어요 | 2026.04.21 | 27 |
| 295 | 출퇴근 루트만 집중 연습해서 좋았어요 | 2026.04.21 | 23 |
| 294 | 면허만 있고 차는 무서웠던 나의 변화 | 2026.04.21 | 41 |
| 293 | 고속도로 처음 탄 날 눈물 날 뻔했어요 | 2026.04.20 | 47 |
| 292 | 주말에만 연수 받은 워킹맘 후기입니다 | 2026.04.20 | 19 |
무료 상담 신청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드려요
작성해주시면 빠르게 연락드릴게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