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면허 딴 지 5년 됐는데 그동안 남편 차만 가끔 몰았어요. 근데 올해 초에 드디어 제 차를 샀거든요. 경차인데 너무 예뻐요.
문제는 남편 차랑 제 차가 느낌이 완전 다르다는 거였어요. 남편 차는 SUV고 제 차는 모닝이라 차체 크기도 다르고 핸들 감각도 다르더라고요.
새 차 사고 일주일 동안 아파트 주차장에서만 왔다 갔다 했어요. 도로 나갈 엄두가 안 나서요 ㅋㅋ
그러다가 자차 운전연수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. 빵빵드라이브에서 제 차로 직접 연습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했어요.

대전에서 자차 연수 가능한 데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거든요. 여기는 보조 브레이크 장치를 가져오셔서 제 차에 임시로 달아주시더라고요. 그게 좀 신기했어요.
1일차, 오후 3시에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작했습니다. 선생님이 먼저 제 차 상태를 쭉 봐주셨어요. 사이드미러 각도도 다시 맞춰주시고, 시트 위치도 조절해주셨어요.
"이 차는 핸들이 가벼우니까 너무 확 꺾지 마세요"라고 하셨는데, 진짜 남편 SUV보다 핸들이 훨씬 가벼웠어요. 처음에 차선 변경할 때 너무 많이 꺾어서 옆 차선까지 넘어갈 뻔했습니다 ㅠㅠ
동네 도로 한 바퀴 돌면서 제 차의 감각을 익혔어요. 브레이크 밟는 느낌도 다르고, 악셀 반응 속도도 달랐습니다.
2일차는 좀 더 넓은 도로로 나갔어요. 대전 관저동 쪽 신도시 도로가 넓어서 거기서 연습했는데, 선생님이 "여기서 차간 거리 감각 잡으세요"라고 하셨어요.

경차라서 옆에 큰 차가 오면 바람에 살짝 밀리는 느낌이 있었거든요. 선생님이 "그럴 때는 핸들 꽉 잡지 말고 가볍게 잡은 상태에서 방향만 유지하세요"라고 알려주셨습니다.
3일차에는 주차를 집중적으로 했어요. 제 차가 작으니까 주차는 좀 쉬울 줄 알았는데, 오히려 차가 작아서 감이 안 오는 부분도 있더라고요.
특히 후진할 때 뒤가 얼마나 남았는지 감이 안 왔어요. 선생님이 제 차 후방 카메라 보는 법을 알려주시면서 "카메라 가이드라인 빨간색 닿으면 멈추세요"라고 하셨어요.
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제 제 자리에 주차하는 걸 여섯 번 반복했습니다. 마지막에는 한 번에 쏙 들어가서 선생님이 "완벽하다"고 하셨어요 ㅋㅋ

4일차, 마트 가는 길이랑 회사 가는 길 두 루트를 연습했어요. 중간에 셀프 주유소도 들러서 주유하는 법도 배웠습니다. 경차 주유구가 어느 쪽인지도 처음 알았어요 진짜.
선생님이 "주유구는 계기판에 화살표로 표시돼 있어요"라고 하셨는데,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몰랐다니 좀 부끄러웠어요.
연수 끝나고 나서 확실히 제 차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. 남의 차로 배우면 막상 내 차 탈 때 또 헷갈리잖아요.
지금은 혼자서 마트도 가고 회사도 가고 잘 다니고 있어요. 가끔 좁은 골목에서 긴장될 때가 있지만, 경차라 어지간하면 다 통과합니다.
자기 차로 직접 연습하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. 차마다 다 다르니까요. 새 차 사고 도로 나가기 무서우신 분들한테 자차 연수 진심으로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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